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5-09-01



문화경제신문

[뉴욕환시] 달러 3거래일째 하락, 유로 강세와 연준 독립성 우려 확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환시] 달러 3거래일째 하락, 유로 강세와 연준 독립성 우려 확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29 | 수정일 : 2025-08-29 | 조회수 : 9


[뉴욕환시] 달러 3거래일째 하락, 유로 강세와 연준 독립성 우려 확산
핵심 요약
미국 달러화 가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로화는 프랑스 재무장관의 발언에 힘입어 강세를 유지했으며, 이는 달러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특히 리사 쿡 연준 이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는 달러 하락 압력을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유로화 강세와 더불어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달러는 약세 압력을 받았습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7대 후반으로 밀려 내려앉았습니다.

달러 약세, 유로 강세 속 연준 독립성 우려 부상 📉

28일(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마감가 대비 0.552엔(0.374%) 하락한 146.918엔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유로-달러 환율은 0.00490달러(0.421%) 상승한 1.16827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유로화 강세는 프랑스 정국의 불안감에 따른 유로 충격이 다소 과도했다는 시장의 평가와 프랑스 재무장관의 진화 발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에릭 롬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날 한 재계 행사에서 "프랑스에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며, "우리는 정기적으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며, 경제와 재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혀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51포인트(0.357%) 하락한 97.865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장 초반, 예상을 상회하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발표에 따라 달러화는 일시적으로 강세 압력을 받기도 했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GDP 잠정치(2차 발표치)는 전분기 대비 연율 3.3% 증가하며, 기존 속보치(3.0%)와 시장 전망치(3.1%)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코메르츠방크 외환 애널리스트 마이클 프리스터는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달러에 부정적 소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메시로우 커런시 매니지먼트 수석 투자 전략가 우토 시노하라는 "연준의 독립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시장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달러화의 강세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리사 쿡 연준 이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임 통보에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 약세 흐름이 더욱 가팔라졌습니다. 쿡 이사는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자신의 해임을 막기 위한 임시 금지 명령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모기지 사기 혐의를 받는 쿡 이사에게 해임을 통보한 바 있습니다. 쿡 이사는 법원에 연준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지위를 확인해 달라고도 요청했으며, 해당 법원은 오는 29일부터 심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백악관 측 역시 이 사안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계속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는 달러인덱스를 장중 97.735까지 끌어내리기도 했습니다.

주요 통화별 환율 동향 및 향후 전망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144달러(0.107%) 상승한 1.3512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프리스터 애널리스트는 영국 정부의 가을 예산안,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된 노동 시장 등을 지적하며 파운드의 약세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주요 통화별 환율 변동 (28일 오후 4시 기준, 미 동부시각)
  • 달러-엔 환율: 146.918엔 (전장 대비 0.374% 하락)
  • 유로-달러 환율: 1.16827달러 (전장 대비 0.421% 상승)
  • 파운드-달러 환율: 1.35121달러 (전장 대비 0.107% 상승)
  •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 7.1210위안 (전장 대비 0.422% 하락)
  • 달러인덱스(DXY): 97.865 (전장 대비 0.357% 하락)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장보다 0.0302위안(0.422%) 하락한 7.1210위안에 거래되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시장 주시 포인트
시장은 오는 29일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지표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리사 쿡 연준 이사의 소송 결과와 이로 인한 연준 독립성 관련 불확실성 해소 여부도 향후 달러화 흐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Tags  #경제  #달러  #약세  #유로  #강세  #연준  #독립성  #리사  #쿡  #금리  #인상  #외환  #시장  #환율  #변동  #미국  #경제  #뉴욕  #환시  #달러  #인덱스  #통화  #정책  #경제  #지표  

Author Photo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

닉네임:
댓글내용:
🎖️ '문화경제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인기글
🚀 추천글

📸 이미지 프롬프트 복사 완료!
이제 어떤 이미지 생성 도구로 이동하시겠어요?
🧠 ImageFX 🧪 Wh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