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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파월,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달러-원 1,383.50원 급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파월,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달러-원 1,383.50원 급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23 | 수정일 : 2025-08-25 | 조회수 : 6


파월,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달러-원 1,383.50원 급락

달러-원, 금리 인하 열어둔 파월에 급락…1,383.50원 마감

핵심 요약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자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 초반으로 급락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노동 시장의 하방 위험을 언급하며 통화 정책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이는 글로벌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로 이어졌습니다.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미국 달러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발언에 급락하며 원화 강세를 견인했습니다. 23일(한국시간) 새벽 마감된 야간 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1,380원대 초반까지 밀려나며 4거래일 만에 1,390원선을 하회했습니다. 이는 파월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통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문을 조심스럽게 열어둔 데 따른 분석입니다.

파월 의장 발언, 시장의 '비둘기파적' 해석 불러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시장 종가 대비 14.90원 하락한 1,383.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야간 거래 종가 기준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1,390원 아래로 내려온 수치입니다. 장중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종가인 1,393.20원과 비교해도 9.70원 낮은 수준입니다.

1,391원 부근에서 뉴욕 외환 거래가 시작된 직후, 파월 의장의 연설 내용이 전해지자 달러-원 환율은 가파르게 하락했습니다. 한때 1,380원선마저 내주며 1,379.8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인프라스트럭처캐피털매니지먼트 제이 햇필드 CEO는 "파월 의장은 시장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이었지만, 노동 시장 약화에 대응하고 그 위험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9월 금리 인하를 준비시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최근 미국 노동 시장에 대해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 위험이 현실화하면 가파른 해고 증가와 실업률 상승으로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한, "정책이 제약적인 영역에 있는 상황에서 기본 전망과 위험 균형의 변화는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향후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에 있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신호로 해석되며 글로벌 달러 약세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글로벌 달러 약세, 주요 통화와의 환율 변동 주목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98 후반대에서 97 후반대로 급락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달러의 상대적인 약세를 분명히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주요 통화 환율 변동 (23일 오전 2시 39분 기준)
  • 달러-엔 환율: 146.577엔
  • 유로-달러 환율: 1.17414달러
  • 역외 달러-위안 환율: 7.1704위안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내달 미국 연방기금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이 80% 중반대로 반영되었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파월 의장의 발언을 연준의 금리 인하 임박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편,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4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94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달러 외 다른 주요 통화 대비 원화의 가치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환율 변동성 확대, 향후 시장 전망은?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고점 1,400.50원, 저점 1,379.80원을 기록하며 20.70원의 비교적 큰 변동 폭을 보였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포함한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155억 4,900만 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활발한 거래와 함께 환율 변동성에 대한 민감도를 나타냅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달러-원 환율의 하락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 노동 시장 지표와 향후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예상보다 강한 고용 지표 발표나 매파적인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다시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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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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