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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연준 금리 인하해도 주택 시장 회복 힘들 것"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연준 금리 인하해도 주택 시장 회복 힘들 것"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20 | 수정일 : 2025-08-21 | 조회수 : 15


"연준 금리 인하해도 주택 시장 회복 힘들 것"
핵심 요약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택 시장 수요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가 장기 금리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며, 높은 주택 가격과 제한된 공급이 시장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2024년 말까지 미국 주택 가격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연준의 통화 정책 전환이 미국 주택 시장의 수요 회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금리 인하가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복합적이며, 근본적인 공급 부족 문제와 높은 가격 수준이 수요 회복을 제약할 것이라는 진단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장기 금리에는 제한적 영향

원포인트 BFG 웰스파트너스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가 장기 금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소비자의 장기적인 차입 비용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 같은 장기 금리임을 강조하며, 투자자와 주택 구매자들이 이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피터 부크바 (원포인트 BFG 웰스파트너스 CIO)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장기 금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이는 미국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와 정부의 차입 증가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장기 금리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며,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단기 금리 인하로 인한 혜택을 직접적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부크바 CIO는 "장기 금리 채권에 대한 기피 현상이 있는 것 같다"며, 주택 구매자들이 금리 결정의 복합적인 요인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공급 부족과 높은 가격, 이중고에 시달리는 주택 시장

부크바 CIO는 금리 문제 외에도 주택 공급 측면의 어려움이 구매자의 시장 진입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높은 절대적인 집값 수준과 함께, 시장에 공급되는 '살 만한' 주택의 수가 제한적인 상황이 거래를 위축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피터 부크바 (원포인트 BFG 웰스파트너스 CIO)는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 주택 건설업체의 수익이 타격을 입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 공급되는 신규 주택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공급 부족 현상은 주택 가격 하락 시 건설업체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져 신규 주택 공급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은 주택 시장의 악순환을 예고합니다. "주택 산업은 침체되어 난국에 처해있다"는 부크바 CIO의 진단은 현재 미국 주택 시장이 당면한 복합적인 위기를 잘 보여줍니다.

주요 전망
  • 미국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Redfin)은 2024년 5월 기준, 미국 주택 매매 가격 중간값이 연말까지 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Zillow)는 미국 주택 가격이 연말까지 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주요 부동산 시장 분석 기관들의 전망도 이러한 진단을 뒷받침합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은 2024년 5월 기준으로 연말까지 미국 주택 매매 가격 중간값이 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는 이보다 조금 더 낮은 2% 하락을 전망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와 무관하게, 기존의 높은 가격 수준과 제한된 공급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주택 시장의 회복을 더디게 만들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용어 설명: 기준 금리와 장기 금리

💡 용어 설명: 기준 금리 vs. 장기 금리
기준 금리는 중앙은행(미국 연준)이 정책 목표로 삼는 단기 금리로, 은행 간 자금 거래에 영향을 미칩니다. 주로 단기 대출 금리, 예금 금리 등에 영향을 주어 소비와 투자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반면, 장기 금리(예: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는 시장 참여자들이 미래의 경제 성장 및 인플레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결정하는 금리입니다. 주택 담보 대출과 같은 장기적인 차입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택 시장과 같은 내구재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더디거나, 장기 금리가 기대만큼 하락하지 않을 경우 미국 주택 시장의 수요 회복은 더욱 지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주택 건설 업체의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경우 신규 공급 물량 감소는 주택 가격의 추가 하락 또는 정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정도, 정부의 부동산 시장 지원 정책 여부 등도 향후 시장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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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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