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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美 7월 신규주택 착공 5.2%↑…건축 허가 2.8%↓, 공급 둔화 신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美 7월 신규주택 착공 5.2%↑…건축 허가 2.8%↓, 공급 둔화 신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20 | 수정일 : 2025-08-20 | 조회수 : 11


美 7월 신규주택 착공 5.2%↑…건축 허가 2.8%↓, 공급 둔화 신호
핵심 요약
7월 미국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연율 환산 142만 8천 건으로 전월 대비 5.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단독주택 착공 역시 2.8%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 신규주택 건축 허가 건수는 135만 4천 건으로 전월 대비 2.8% 감소하며 향후 주택 공급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주택 시장이 7월 들어 착공 건수 증가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지만, 건축 허가 감소라는 변수로 인해 향후 공급 전망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건설업체들의 향후 신규 주택 공급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분석됩니다.

7월 신규주택 착공,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세 📈

미국 상무부와 주택도시개발부(HUD)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7월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연율 환산 기준 142만 8천 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직전 월인 6월의 135만 8천 건보다 5.2%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증가율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29만 건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입니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인 2022년 7월의 126만 5천 건과 비교하면 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인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독주택 착공, 2.8%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 유지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단독주택 착공은 93만 9천 건으로 직전 월의 91만 3천 건 대비 2.8% 증가했습니다. 이는 미국 주택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독주택 부문의 견조한 수요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5개 이상의 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다가구 주택의 착공 건수는 47만 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건축 허가는 감소 전환, 공급 둔화 우려 대두 📉

하지만 이러한 착공 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래 주택 공급의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신규주택 건축 허가 건수는 감소세로 전환하며 시장에 우려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7월 신규주택 건축 허가 건수는 135만 4천 건으로, 지난 6월의 139만 3천 건보다 2.8%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2022년 7월의 143만 6천 건과 비교하면 5.7% 줄어든 수치입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건축 허가 건수의 감소는 건설업체들이 향후 주택 건설 계획을 보수적으로 잡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높은 금리 수준, 자재 가격 상승, 노동력 부족 등 건설 비용 증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따라서 향후 몇 달간 신규 주택 공급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주택 가격의 하락 압력을 완화시키거나 특정 지역에서는 오히려 상승세를 부추길 수도 있습니다.

단독주택 허가 소폭 증가, 다가구 주택 허가 감소

단독주택 허가는 87만 건으로 직전 월의 86만 6천 건 대비 0.5% 소폭 증가하며 일부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습니다. 이는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그러나 5개 이상 세대가 거주하는 주택의 허가는 43만 건으로 집계되어, 다가구 주택 공급에는 다소 제동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주택 시장 동향, 거시 경제 지표와 긴밀한 연관성

주요 데이터
  • 7월 신규주택 착공: 142만 8천 건 (전월 대비 +5.2%)
  • 7월 신규주택 착공 (시장 예상치): 129만 건
  • 7월 신규주택 착공 (전년 동월 대비): +12.9%
  • 7월 단독주택 착공: 93만 9천 건 (전월 대비 +2.8%)
  • 7월 신규주택 허가: 135만 4천 건 (전월 대비 -2.8%)
  • 7월 신규주택 허가 (전년 동월 대비): -5.7%
  • 7월 단독주택 허가: 87만 건 (전월 대비 +0.5%)

미국의 주택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맞물려 공급과 수요 모두 변동성을 겪고 있습니다. 높은 금리는 주택 구매자의 이자 부담을 가중시켜 수요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동시에 건설업체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상승시켜 공급 측면에서도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경제 분석가 김민준 씨는 "7월 데이터는 일부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지만, 건축 허가 감소는 향후 공급 측면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 향방과 주택 시장의 수급 균형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의 주택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볼 때, 단기적으로는 높은 금리 부담으로 인한 거래량 둔화가 지속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공급 가격을 일정 수준 지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체들은 이러한 시장 상황에 맞춰 주택 건설 속도와 물량을 조절하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신중한 낙관론 속 공급 둔화 가능성 주시

올해 7월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예상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이는 여전히 주택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존재함을 방증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건축 허가 건수의 감소는 향후 신규 주택 공급이 둔화될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반된 지표들은 미국 주택 시장이 복잡한 거시 경제 환경 속에서 신중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합니다.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이러한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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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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