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5-09-01



문화경제신문

[뉴욕환시] S&P 호재·캐나다달러 약세에 달러 강세 지속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환시] S&P 호재·캐나다달러 약세에 달러 강세 지속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20 | 수정일 : 2025-08-20 | 조회수 : 10


[뉴욕환시] S&P 호재·캐나다달러 약세에 달러 강세 지속

핵심 요약
미국 달러화 가치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유지와 캐나다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캐나다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각된 것이 캐나다달러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장은 오는 22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주목하며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유지하며 재정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다소 완화시킨 것이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캐나다달러가 예상치를 하회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는 캐나다달러와의 환율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달러 강세 견인한 S&P의 신용등급 유지 🚀

19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보다 0.152% 상승한 98.270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S&P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안도감을 높인 결과로 풀이됩니다. S&P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재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며, 재정 적자가 크게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향후 수년간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S&P는 미국의 일반정부 적자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평균 6.0%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2024년(7.5%) 및 2020~2023년 평균(9.8%) 대비 낮은 수치입니다.

S&P의 미국 재정 전망

S&P의 이러한 평가는 미국 경제의 견고함과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일부 회복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정책이 장기적으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은 달러화에 대한 매수세를 자극했습니다.

캐나다달러 약세, 금리 인하 기대감 반영 📉

한편, 캐나다달러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캐나다의 7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상승하여, 시장 전망치(1.8%)를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전달(1.9%)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물가 상승률 둔화는 캐나다중앙은행(BOC)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주요 데이터
  • 캐나다 7월 CPI: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 (시장 전망치 1.8% 하회)
  • 전문가들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지하는 데이터로 분석

CIBC의 앤드루 그랜섬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CPI 발표는 캐나다중앙은행(BOC)의 9월 중순 회의까지 발표될 데이터가 많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제시한 25bp 인하 전망을 지지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번 CPI가 완화된 것은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가는 길목에서 한 가지 장애물이 해소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장중 1.3868캐나다달러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UBS 외환·거시 전략가 바실리 세레브리야코프는 "지난주만 해도 시장은 9월 금리 인하를 25bp 반영했으며, 올해 나머지 기간에는 두 번 이상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며, "파월 의장 연설이 9월 금리 인하 약속에 대해 명확하지 않다면 이러한 기대는 실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통화별 환율 움직임 및 향후 전망 📊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52% 하락한 147.594엔을 기록하며 소폭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로-달러 환율 역시 0.182% 하락한 1.16460달러로 내려앉았습니다. 파운드-달러 환율도 0.123% 하락한 1.34895달러 선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영국 통계청(ONS)은 다음 날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은 노동시장 지표와 함께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롬바르드 오디어의 사미 차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노동시장은 잉글랜드 은행(BOE)의 금리 인하 여지를 보여주지만, 인플레이션은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신호를 준다"고 진단했습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10% 소폭 상승한 7.1879위안을 기록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시장은 오는 22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 내용에 따라 달러화의 추가적인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금리 인하 시점과 폭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 변화가 주목됩니다. 현재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으나, 파월 의장이 이에 대해 명확한 신호를 보내지 않을 경우 예상치 못한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Tags  #경제  #달러  #강세  #뉴욕  #외환시장  #S&P  #신용등급  #캐나다달러  #약세  #CPI  #금리  #인하  #기대감  #달러인덱스  #제롬  #파월  #FOMC  #통화정책  #환율  #전망  #미국  #경제  

Author Photo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

닉네임:
댓글내용:
🎖️ '문화경제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인기글
🚀 추천글

📸 이미지 프롬프트 복사 완료!
이제 어떤 이미지 생성 도구로 이동하시겠어요?
🧠 ImageFX 🧪 Wh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