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6-03-01



문화경제신문

'블랙핑크 인 국중박'... 전통과 K팝, 힙스터들의 성지가 되다

박성민 기자 (12kerren@gmail.com)


'블랙핑크 인 국중박'... 전통과 K팝, 힙스터들의 성지가 되다

박성민 기자 (12kerren@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2-28 | 수정일 : 2026-02-28 | 조회수 : 992


'블랙핑크 인 국중박'... 전통과 K팝, 힙스터들의 성지가 되다
핵심 요약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가 국립중앙박물관과 협력하여 '국중박X블랙핑크'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박물관 외벽의 핑크빛 조명 연출, 스포티파이와 협업한 사전 리스닝 세션, 그리고 멤버들이 참여한 유물 음성 도슨트 등으로 구성되어 전통과 K팝의 신선한 융합을 선보였습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 해 질 녘 보랏빛 하늘 아래 핑크빛 조명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웅장한 석조 건물 위로 드리워진 낯선 색감은 고요했던 박물관을 새롭고도 매혹적인 공간으로 변모시켰습니다. 박물관 앞에는 하나둘 팬들이 모여들었고, 블랙핑크의 상징색인 핑크빛 응원봉 ‘뿅봉’을 든 이들은 최적의 촬영 장소를 찾아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카메라 셔터 소리와 스마트폰 불빛이 쉴 새 없이 이어졌으며, 전통적인 박물관의 외관과 현대적인 K팝 문화가 한 프레임 안에 포착되는 인상적인 광경이 연출되었습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 한국의 전통 문화와 글로벌 팝 음악이 조화롭게 융합된 순간이었습니다.

국중박X블랙핑크, 대형 협업 프로젝트 공개 🌟

이번 ‘국중박X블랙핑크’ 프로젝트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공개되는 블랙핑크의 미니 3집 ‘데드라인’(Deadline) 발매를 기념하여 기획되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역사적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이번 협업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문화적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평소 익숙했던 공간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모한 것에 깊은 감탄을 표했습니다. 한 팬은 “평소에도 자주 오던 공간인데 오늘은 전혀 다른 곳처럼 느껴진다”며 “국중박과 블랙핑크가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상징적으로 느껴져 꼭 와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다른 팬은 “박물관이 이렇게 힙해질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하며 변화에 대한 흥미를 드러냈습니다.

음악과 역사의 교차: 사전 리스닝 세션의 몰입 경험 🎶

이날 오후 8시, 국립중앙박물관 ‘역사의 길’에서는 스포티파이와 협력하여 사전 리스닝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회차당 약 50여 명의 관객이 초청된 이 자리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대동여지도 앞에 깔린 블랙핑크 전용 카펫을 따라 입장한 참가자들은 천장 높이 솟은 공간 한가운데 자리한 디지털 광개토대왕비 앞에서 웅장한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조명이 어두워지고 첫 곡의 비트가 울려 퍼지자, 공간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전환되었습니다. 박물관 특유의 건축적 울림을 타고 사운드가 공간 전체에 퍼져나갔으며, 비트는 바닥과 벽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원형 공간에는 음악의 흐름에 맞춰 핑크빛 조명 파동이 끊임없이 번지며 시각적인 몰입감을 더했습니다. 고요했던 전시 공간은 마치 콘서트홀처럼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 찼고, 참석자들은 몸을 들썩이며 음악에 귀 기울였습니다.

이번 리스닝 세션에서는 타이틀곡 ‘고’(GO)를 포함해 미니 3집의 전곡이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타이틀곡 ‘고’는 묵직한 베이스라인과 폭발적인 훅이 인상적인 곡으로, 블랙핑크 특유의 당당하고 거침없는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더해진 멤버들의 단체 구호는 참석자들에게 집단적인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YG 특유의 힙합 기반 사운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이어 ‘미 앤 마이’(Me and My), ‘챔피언’(Champion), ‘에프엑스엑스엑스보이’(Fxxxboy) 등 서로 다른 분위기의 곡들이 연이어 공개되었습니다. 레트로 힙합 비트, 속도감 있는 전개, 그리고 감미로운 멜로디가 다채롭게 교차하며 앨범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강렬함과 여유, 자신감과 솔직함이 공존하는 곡 구성은 블랙핑크가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정체성을 더욱 확장하는 지점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음악 평론가 김민준은 "블랙핑크의 이번 협업은 단순한 K팝과 전통문화의 결합을 넘어, 각기 다른 영역의 가치가 어떻게 창의적으로 융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라며, "음악의 청각적 요소와 박물관의 시각적, 역사적 요소가 결합되면서 전에 없던 새로운 감상 경험을 제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멤버 참여 유물 음성 도슨트, 문화유산 홍보 강화 🗣️

이번 협업 프로젝트의 또 다른 중요한 축은 블랙핑크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유물 음성 도슨트입니다. 제니, 지수, 로제, 리사 네 멤버는 한국어, 영어, 태국어 세 가지 언어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주요 유물들을 소개하는 음성 도슨트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대상 유물로는 금동반가사유상, 백자 달항아리, 경천사십층석탑, 금제 새날개모양 관모 장식,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경주 부부총 금귀걸이, 금동관음보살좌상, 청동 은입사 물가풍경 무늬 정병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관람객들은 이날부터 각 유물 앞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여 스포티파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멤버들의 음성 도슨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을 착용하고 설명을 듣던 한 관람객은 “멤버들의 목소리로 유물을 소개해주니 더욱 집중하게 된다”며 “특히 해외 팬들에게 한국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젊은 세대와 해외 팬들에게 한국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더욱 친근하고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 향후 문화 콘텐츠 협업 전망
이번 블랙핑크와 국립중앙박물관의 협력은 박물관과 같은 전통 문화 공간이 현대 대중문화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K팝 아티스트들이 가진 글로벌 팬덤은 한국 문화유산의 인지도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향후 이와 유사한 컬래버레이션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한국 문화 콘텐츠의 외연을 확장하고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다만, 협업 과정에서 원형 보존 및 콘텐츠의 진정성 유지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Tags  #전시  #블랙핑크  #국립중앙박물관  #국중박  #K팝  #전통문화  #융합  #컬래버레이션  #앨범  #발매  #데드라인  #스포티파이  #음성  #도슨트  #문화  #콘텐츠  #BTS  #YG엔터테인먼트  

Author Photo
박성민 기자

(12kerren@gmail.com)

닉네임:
댓글내용:
🎖️ '문화경제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인기글
🚀 추천글
추천글
김연아, 한 시대를 정의한 ‘피겨 여왕’
2026-02-27
  • 인터뷰
  • 인물탐구
  • 김연아
AI 에이전트,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AI 기술이 콘텐츠를 만들 때만 쓰이는 건 아니다.
2026-02-27
  • AI 에이전트
  •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 AI 에이전트 AI 기술이 콘텐츠를 만들 때만 쓰이는 건 아니다. 콘텐츠를 추천하는 데도 사용된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보는 사람이라면 이미 ‘AI 콘텐츠 추천 시스템’의 자장 아래 있는 셈이다.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AI 에이전트는 어떤 존재일까? 더 자세히 알아보자.
AI 에이전트 에 대해 1% 활용법
2026-02-27
  • 사설
  • AI 에이잰트 에대해




📸 이미지 프롬프트 복사 완료!
이제 어떤 이미지 생성 도구로 이동하시겠어요?
🧠 ImageFX 🧪 Wh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