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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시진핑 "트럼프와 통화 긍정적…틱톡은 기업 뜻 존중" (상보)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시진핑 "트럼프와 통화 긍정적…틱톡은 기업 뜻 존중" (상보)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9-20 | 수정일 : 2025-09-22 | 조회수 : 1003


시진핑 "트럼프와 통화 긍정적…틱톡은 기업 뜻 존중" (상보)
핵심 요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실용적, 긍정적,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며, 미중 관계의 중요성과 상호 존중,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틱톡 미국 사업부 매각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의 입장이 명확하며 기업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미중 관계를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고 언급하며, 경제·무역 협력과 틱톡 문제의 적절한 해결을 희망했습니다.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양국 관계의 중요성과 협력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틱톡 미국 사업부 매각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기업의 자율적인 협상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미중 양국이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경제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한 대화 채널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시진핑 주석, "미중 관계는 상호 존중과 협력으로 발전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직후, 이 대화를 "실용적이고 긍정적이며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중-미 관계가 세계에서 매우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며, 양국이 서로 성취하고 공동으로 번영할 수 있을 때 이는 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상호 존중, 평화적 공존, 협력적 상생(Win-Win) 강조

이를 위해 시 주석은 미국과 함께 상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특히 ▲상호 존중 ▲평화적 공존 ▲협력적 상생(윈-윈)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일방적인 무역 제한 조치와 과거 협상을 통해 얻은 성과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미국의 태도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시 주석은 미국이 중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에 대해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인 환경을 제공해주길 바란다는 희망을 내비쳤습니다.

시 주석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중국 항전에 제공한 소중한 지원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이 해당 사안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감을 내비친 바 있다는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미중 관계는 세계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 미-중 관계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고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중국과 장기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길 바라며, 양국은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고 양측 협상팀의 논의를 지원하며 틱톡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행사 당시 진행된 열병식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하며, 미국이 중국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무역 갈등 및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도 외교적 대화 채널을 유지하며 관계 안정화를 모색하려는 미국의 입장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틱톡 문제, 중국 입장 명확히 하면서 기업 자율성 존중

시진핑 주석은 특히 최근 미국 정부의 압박을 받고 있는 틱톡의 미국 사업부 관련 질문에 대해 "중국 입장이 명확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중국 정부는 기업의 뜻을 존중하며, 기업이 시장 규칙에 맞춰 상업적 협상을 잘 진행하고, 중국 법규와 이해 균형에 맞는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업계 전문가 C씨는 "시 주석의 발언은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의 입장을 지지하면서도, 미국과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려는 복합적인 전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미국 행정부는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미국 기업에 매각하도록 압박하고 있으며, 오라클 등이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 주석의 발언은 틱톡의 미국 사업부 매각 과정이 시장 원리에 따라 진행되어야 하며, 중국 정부가 일방적인 조치를 강요하지 않겠다는 뉘앙스를 전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중국 법규와 기업의 이해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하며, 향후 협상 과정에서 중국 측의 입장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미중 정상 간의 전화 통화는 양국 관계의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를 일부 높였으나, 첨예한 경제적, 기술적 갈등 요인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특히 틱톡 문제의 경우, 미국 정부의 강경한 태도와 중국 정부의 원칙 고수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기까지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만약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이는 단순한 기업 문제 차원을 넘어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및 IT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측의 후속 행보와 구체적인 협상 과정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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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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