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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애플, '말하는 램프' 로봇으로 AI 시장 재편 예고: 시리에 '감성' 입힌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애플, '말하는 램프' 로봇으로 AI 시장 재편 예고: 시리에 '감성' 입힌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14 | 수정일 : 2025-08-18 | 조회수 : 991


애플, '말하는 램프' 로봇으로 AI 시장 재편 예고: 시리에 '감성' 입힌다
핵심 요약
애플이 시리에 '얼굴'을 부여한 차세대 데스크톱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로봇은 사용자 반응에 따라 화면을 움직이고 '미모지'와 유사한 시각적 개성을 갖춰 '픽사 램프'라 불립니다. 2027년 출시 목표로 하며, AI 음성 비서 및 에이전트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플이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개발 중인 데스크톱형 로봇에 향상된 시리(Siri)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로봇은 사용자의 반응에 맞춰 화면을 움직이는 것은 물론, 시리에 '얼굴'을 부여하여 마치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애플, '픽사 램프' 시제품 공개...시리에 '감성' 입힌다 🚀

블룸버그 통신은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애플이 탁상용 로봇, 스마트 스피커, 홈 보안 카메라 등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중 특히 주목받는 것은 차세대 데스크톱 로봇입니다. 애플은 이 로봇에 탑재될 시리의 성능 향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코드명 '린우드(Linwood)'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오픈AI 및 앤트로픽의 외부 모델을 시리에 통합하는 '글린우드(Glenwood)'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와 교감하는 '움직이는 시리'

이번 데스크톱 로봇 개발에서 가장 큰 특징은 시리에 '시각적인 개성'을 부여한다는 점입니다. 애플은 이를 위해 맥OS의 파일 관리 시스템인 '파인더(Finder)' 로고의 애니메이션 버전과 유사한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애플의 '미모지(Memoji)'처럼 사람에 가까운 형태의 시각적 표현 방식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이 로봇은 아이패드와 유사한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시리가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화면 하단에 부착된 전동식 다리를 통해 사용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상대방의 움직임에 맞춰 얼굴을 돌리는 등의 동작을 수행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애플 내부에서는 이 제품을 '픽사 램프(Pixar Lamp)'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는 픽사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상징적인 램프 캐릭터 '룩소 주니어(Luxo Jr.)'를 연상시키는 지난 1월 개발된 로봇 프레임워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AI 에이전트로서의 역할 확대 기대

애플은 이 데스크톱 로봇이 책상이나 주방 등 일상 공간에 배치되어 하루 종일 사용자와 대화하고, 페이스타임을 연결하며, 미디어를 재생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스피커를 넘어, 사용자의 삶을 지원하는 AI 음성 비서 및 에이전트로서의 기능 확장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업계 전문가 B씨는 "애플의 시도하는 '인간적인' AI 인터페이스는 기존 음성 비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용자 경험을 한 차원 높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제품에는 서드파티 앱을 AI가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앱 인텐트(App Intent)' 기능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로봇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7년 출시 목표, 가격 경쟁력 확보 관건

애플의 차세대 데스크톱 로봇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종 출시 일정은 향상된 시리의 성능 구현 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의 형태는 최근 허깅페이스가 출시해 인기를 끌었던 '리치 미니(Rach Mini)'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1,000달러(약 138만원) 이하로 책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쟁사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애플의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전 직원 회의에서 AI 투자 의지를 재확인하며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제품 파이프라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정말 놀라운 것들이 많으며 일부는 곧 공개될 수도 있다"고 언급하여 향후 애플의 AI 관련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애플의 데스크톱 로봇 시장 진출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시리의 인공지능 및 상호작용 능력, 그리고 '픽사 램프'라는 콘셉트의 사용자 수용성이 성공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또한, 1,000달러 이하의 가격 목표 달성 여부와 더불어, 경쟁사들의 유사 제품 출시 동향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 외에도 애플은 보급형 디스플레이형 스피커, AI 탑재 가정용 보안 카메라, 스마트 안경 등 다양한 AI 기반 신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애플이 AI 생태계를 어떻게 확장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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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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