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시대 왕궁터에 뿌리내린 은행나무를 모티브로 한 13m 규모의 이 작품은 강한 생명력으로 과거와 현재를 이으며 변화하는 빛과 풍경 속에서 가야와 김해의 시공간의 경계를 풀어낸다.
전시 기간 동안 유리공예 체험 워크숍, 시민 참여 행사, 문화소외계층 초청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개막식과 함께 일본 니지마유리아트센터와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협약식도 진행된다.
4월 17일(목) 2시 30분부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에서 개최될 전시개막식에서는 미국의 매트 에스쿠체(Matt Eskuche) 작가의 램프워킹 시연과 함께 참여 작가들의 작품소개, 전시투어 등이 시민참여행사로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별도의 신청이나 예약 없이 시간에 맞추어 미술관에 오면 누구든 참관 가능하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최정은 관장은 “김해의 오랜 유리공예 역사를 환기시키게 될 이번 전시는 국내외 유리공예 ․ 유리조형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적 실험과 독창적 기술, 장르적 확장을 살펴봄으로써 ‘유리’라는 매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