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국제 유가 하락을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란은 합의를 원하고 있으며,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는 최근 국제 유가 급락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유가는 10달러 하락했으며, 이는 역사상 최대의 유가 하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승리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유가는 훨씬 더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36% 급락한 배럴당 96.46달러에 마감하며 그의 발언에 무게를 더했습니다.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갖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이란도 그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군사력 약화를 주장하며 “해군과 공군이 사라졌고, 방공 능력과 미사일 능력도 크게 약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란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돈도 없고,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며 “물가상승률이 300%를 넘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이란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 시 모든 성인에게 5천달러를 지급하는 공약을 언급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가 곧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현직 대통령의 정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점도 환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