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증권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NASDAQ: HOOD)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수수료 급감의 영향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락했다.
27일(현지 시각)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총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4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컨센서스(14억 2천만 달러)에 부합하는 수치였다.
로빈후드, 3분기 순이익 16% 감소 및 가상자산 수수료 급감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7% 이상 하락. 시장 예상치 하회하는 주당순이익(EPS) 기록하며 투자자 실망감 증폭.
하지만 수익성 지표는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3분기 순이익은 4억 6천 800만 달러(주당 0.51달러)로, 전년 동기의 5억 5천 600만 달러(주당 0.61달러) 대비 약 16%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 0.51달러는 월가 예상치였던 0.56달러를 0.05달러(8.9%) 하회하는 결과다.
핵심 수익원인 거래 기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8억 6천 7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8억 7천 9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가상자산 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55% 급감한 1억 2천만 달러에 그친 점이 주가 하락에 큰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 시장의 침체로 인한 거래량 감소가 로빈후드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향후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 여부가 로빈후드 주가 반등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 (증권사 애널리스트)
이러한 실적 발표 이후 로빈후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7.29달러(7.71%) 하락한 87.27달러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반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