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선 개표가 절반가량 진행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연합이 야권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차기 정부 구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기준, 이스라엘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총선 개표율 50% 상황에서 네타냐후 진영은 약 5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디 아이젠코트 전 참모총장이 이끄는 야권은 49석, 팔레스타인계 정당은 16석을 차지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스라엘 의회인 크네세트는 총 120석으로, 정부 구성을 위해서는 과반인 61석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초기 출구조사에서는 네타냐후 진영과 아이젠코트 진영이 각각 51석로 동률을 기록하며 접전이 예상되었으나, 실제 개표가 진행되면서 네타냐후 진영이 다소 우세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출구조사는 실제 개표 결과와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잦아 최종 의석수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총선 개표율 50% 상황, 네타냐후 우파 연합 55석 전망…과반 미달 가능성 높아 정부 구성 난항 예상. 높은 투표율과 팔레스타인계 정당 약진도 주목.

이번 총선은 20여 년 만에 최고 수준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이스라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의 77%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지난 2022년 총선보다 약 7%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특히 팔레스타인계 정당들의 약진도 두드러져, 기존 10석에서 최대 18석까지 의석을 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표율 50% 기준으로는 16석 확보가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아이젠코트 진영이 과반 확보에 실패할 경우, 팔레스타인계 정당인 공동명부 및 라암 등과의 연립정부 구성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연립정부 구성 협상은 수주가 소요될 수 있으며, 최종 개표 결과 발표 이후에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