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증시가 주말 사이 격화된 시위 여파와 정치적 불안 요인으로 인해 1%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국채 금리 역시 전 구간에서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현지 시각 오후 4시 34분 기준, 프랑스의 대표 지수인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63포인트(1.15%) 하락한 7,865.07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유럽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에 해당합니다.

이번 하락은 최근 프랑스 내에서 물가 상승과 공공 서비스 악화에 항의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확산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고조되었고, 이는 증시 전반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물가와 공공 서비스 문제를 둘러싼 시위가 프랑스의 저성장 및 국가 부채 증가 문제와 맞물려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경제 분석가)

프랑스 국채 금리 또한 전 구간에서 상승세를 기록하며 국채 가격 하락을 동반했습니다. 특히 10년물 금리는 6.21bp 상승한 4.8477%를 나타냈으며, 초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 금리도 각각 5.63bp와 6.01bp 오른 5.4116%와 4.628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랑스 증시의 약세는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 스톡스50 지수를 포함한 영국, 이탈리아, 독일 등 다른 유럽 주요 증시의 약세로도 이어졌습니다. 기업 실적 발표가 집중될 한 주를 앞두고 시장 전반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이 당분간 프랑스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