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가오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1929년과 같은 대공황이 닥칠 것이라며 공화당 지지층의 결집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테네시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만약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여러분은 1929년식 대공황을 겪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은 공화당에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화당의 텃밭인 테네시에서 열린 이번 유세는 최근 이란 전쟁 등으로 인한 경기 악화 우려 속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투표 의향이 높아지는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우리는 모든 물가를 낮췄고 유가는 조 바이든 대통령 시절보다 더 낮다” (트럼프 전 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한 자신의 경제 정책 성과를 거론하며, 특히 자신의 관세 정책 덕분에 해외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고려아연의 미국 투자를 주요 성과로 내세우며 “내 관세 정책 덕분에 고려아연은 바로 이곳 몽고메리 카운티와 스미스 카운티에 60억 달러(약 8조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2월 클라크스빌에 생산시설을 짓고 고든스빌의 기존 광산을 재가동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향후 5년간 해당 지역에 총 74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이란 핵 문제를 해결했으며, 전쟁이 끝나면 유가가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경제 성과를 부각하고, 민주당 집권 시 경제적 불안이 심화될 것이라는 경고를 통해 공화당 결집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