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회사는 기존 자사주 매입 규모를 1천500억달러(약 200조원) 증액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엔비디아의 남은 자사주 매입 한도는 총 2천350억달러로 늘어났으며, 2028회계연도까지 모든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주주 환원 정책은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엔비디아 주가를 끌어올리는 동력이 되었다.
“엔비디아의 성장은 AI와 가속 컴퓨팅으로의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플랫폼 전환에 의해 주도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현금 창출력은 이러한 전환을 진전시키는 기술에 투자하는 동시에 주주들에게 자본을 환원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합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사주 매입 증액 승인이 앞으로의 장기적인 기회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와 가속 컴퓨팅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지배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현금 창출 능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기술 개발 투자와 주주 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장 초반 상승 전환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AI 시장 성장에 대한 확신이 이번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로 더욱 강화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AI 산업 전반의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