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스파이 캐릭터인 제임스 본드. 그 007 시리즈의 서막을 연 첫 작품 ‘007 살인번호’(Dr. No, 1962)가 숀 코네리라는 불멸의 배우를 탄생시키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이 영화를 시작으로 숀 코네리는 6편의 007 시리즈에 출연하며 제임스 본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의 날카로운 눈빛, 중후한 목소리, 그리고 특유의 카리스마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007 살인번호’는 자메이카를 배경으로, 영국 요원 암살 사건을 파헤치던 제임스 본드가 미국의 로켓 발사를 방해하려는 천재 과학자 닥터 노의 음모를 저지하는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액션 장면과 흥미로운 첩보 스토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007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첫걸음이자, 숀 코네리표 제임스 본드의 탄생을 알린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숀 코네리는 제임스 본드 그 자체였습니다. 그의 이미지는 007 프랜차이즈의 미래를 규정 지었습니다.” (영화 평론가)
숀 코네리의 제임스 본드는 이후 ‘007 위기일발’(1963)에서 소련의 최신 암호 해독기를 둘러싼 스펙터와의 숨 막히는 첩보전을, ‘007 골드핑거’(1964)에서는 금을 이용한 세계 경제 위협에 맞서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또한, ‘007 썬더볼 작전’(1965)에서는 핵폭탄 탈취 사건을 막기 위한 수중 액션을 선보였고, ‘007 두 번 산다’(1967)에서는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한 잠입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숀 코네리가 제임스 본드로 출연한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1971)에서는 숙적 블로펠드의 다이아몬드를 이용한 야욕을 저지하며 007로서의 마지막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숀 코네리는 이 외에도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1983)으로 007 시리즈에 다시 한번 출연하며 제임스 본드로서의 그의 영향력을 재확인했습니다. 숀 코네리가 구축한 제임스 본드의 이미지는 후대 배우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며 007 시리즈를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 문화 현상으로 만들었습니다.
